농구할 땐, 농구화를 신는 것이 좋습니다.
농구화를 신으면 좋은 것이...
1) 점프 후, 착지 시 충격을 어느정도 줄여줍니다.
농구를 하면서 점프를 안 할 순 없잖아요?.. 제가 덩크는 못 하고, 달리면서 있는 힘껏 점프를 하면 림은 잡습니다.
그런데 농구 끝나고 신발 다 갈아신었는데, 한 놈이 못 믿겠다고 한번 해보라고 해서 욱하는 성격에 한번 했다가 림을 잡고 착지하는데, 뼈에 무리가 가서 ㅡㅡ;; 그 후 몇달동안 농구 쉬었습니다...
2) 발목 보호가 됩니다.
농구화가 다른 기능화들과 다른 점은 신발 자체 발목이 높다는 건데요. 물론 발목이 낮은 농구화도 있습니다만, 농구를 하다보면 방향전환을 빨리 해야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슬리퍼 같은거 신고하다 잘못하면 발목을 다치죠.
3) 점프력 증가?
이건 뭐.. 줌에어였나요? 나이키에서 한창 이슈가 되었는데, 지금도 나오고 있을겁니다. 작은 압축에어를 신발 앞쪽에 넣어서 점프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하던데;; 요즘 다른 농구화들도 기능들이 발달하다보니 광고들에 점프에 도움을 준다고는 합니다,,, 근데 이건 입증되지 않았으니;;; 패스;;
4) 발 안 아픈거? ^^;
이건 제 생각인데요. 점프를 하다가 잘못해서 상대방 선수가 제 발을 밟을 때가 있어요. 근데 농구화를 신어서 인지 아프진 않아요 ^^; 슬리퍼 신었을 때, 밟히면 죽죠 ㅡㅡ;;
이것이 농구화를 신어야 하는 이유구요...
굳이 안 신어도 되요. 구경하다보면 슬리퍼 끌고와서 잘하는 사람들도 있으니 ^^;; 근데 다칠 위험이 높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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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화 회사가 많은데요..
나이키, 아디다스, 컴버스, 리복, 엔드원 등이 있습니다.
1) 나이키.
1. 기능면에선 타 회사보다 많이 앞섭니다.
에어도 가장 먼저 시도한걸로 기억하는데..
기능이 많이 들어가다보니 가격도 월등히 비싸죠;;
2. 내구력이 약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나이키는 대부분의 농구화가 실내용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바깥에서 하기엔 적절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야외용으로 제작된 신발들도 몇몇 있습니다.
저도 나이키 농구화를 많이 신었는데, 관리를 잘 못하면 오래 못 쓰겠더라구요.
제 생각엔 가장 많은 유명 NBA 스타들의 시그니쳐 신발들이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코비브라이언트, 빈스카터, 르브론제임스, 카라멜로 엔서니, 마이클조던, 제이슨키드 등)
2) 아디다스
1. 기능은 중상, 가격도 적절.
2. 내구력도 나쁘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3. 근데 나이키 기능을 쓰던 분들이나, 몇몇분들은 만족하지 못하더라구요.
개인적으로 한번쯤 써보고 싶은 회사인데.. 아직 시도는 못 해봤습니다.
아디다스는 몇 안되지만, 알아주는 NBA선수들이 있죠. (케빈가넷, 천시빌럽스, 팀던컨, 티맥 등)
3) 엔드원
1. 내구력이 가장 좋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네요..
2. 쿠셔닝이 좋진 않습니다.
엔드원 신발을 한번 써봤는데, 에어가 있고, 스펀지(이름이 생각이 안 납니다)가 있는데, 전 스펀지를 사용한 걸 신었습니다.
쿠셔닝이 안 좋다기보단 처음 사서 사용할 땐, 쿠셔닝이 나쁘지 않은데요.
몇일 안가서 그 스펀지가 쿠셔닝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말그대로 쿠셔닝을 잃어버리면 보통 신발신고 뛰는 것같습니다 ^^;; 하지만 나쁘진 않습니다.
발목도 보호되고, 쿠셔닝이 딱딱해 점프할 때, 편하더군요.
에어로 된 것은 겨울에 에어가 얼어 깨져버린다고 하더라구요;;;;;나이키 에어보다 쉽게 찢어지기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실제로 에어는 써보지 못해 모르겠네요.
나이키, 엔드원은 사용해보았고, 아디다스는 알아본 것이구요.
다른 회사의 신발들은 제가 써보지 못해 뭐라 말씀 못드리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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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화는 로우, 미드, 하이가 있는데요
로우는 농구화 발목이 낮은 농구화고, 미드는 중간, 하이는 높은 것입니다.
대게 빨리 달리고, 방향전환이 가장 심한 가드계열의 포지션은 발목이 낮은 로우를 신습니다.
아디다스의 천시빌럽스, 티맥 씨리즈 중 로우가 있구요. 길버트인가? 워싱턴 위저드 0번 가드신발도 로우가 있습니다.
복숭아뼈 아래쯤까지 발목이 있습니다
보통신발같은 농구화라 뛰어다니고, 움직이기 편합니다.
가끔은 가드의 역활도 하고, 골밑에서도 플레이하는 포워드계열의 포지션은 미드를 신습니다.
농구화 대부분이 미드라 알고 있습니다.
복숭아뼈를 덮을정도까지 발목이 있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농구화입니다.
움직이는데 큰 무리는 없으면서, 발목도 보호되구요.
외각 플래이, 빠른 드리블을 거의 하지않는 센터계열의 포지션은 하이를 신습니다.
하이 농구화와 미드 농구화가 간혹 비슷해서 구분이 어려운데요. 하이는 거의 발목있는 컴버스 신발있죠? 그정도 높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복숭아뼈 위까지 발목이 있죠.
아마추어중에 하이를 신는 분은 잘 못 본거 같습니다.
세가지 중 안전성엔 최고지만, 아무래도 움직이는데 불편한 면이 있습니다.
제 엔드원 농구화도 하이였는데, 다 괜찮았지만, 신고 벗고, 움직는데 좀 불편하긴 했습니다.
뭐.. 이게 공식이라고는 하지만, 굳이 이걸 따를 필요는 없습니다.
NBA에서 날아다니는 선수들도 자기가 원하는 신발을 신기때문에이죠.
센터가 로우를 신던, 가드가 하이를 신던 그건 자기 자유입니다.
농구화 사실 때, 한번 신어보시고, 매장에서 한번 뛰어보시고, 움직여보세요.
사이즈는 일단 자기 발보다 큰 사이즈는 사시면 안됩니다.
차라리 조금 작으면 작았지, 크면;; 안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