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화가 꼭 필요한 것인가?
돈까스나 스테이크를 먹을때 나이프와 포크가 아닌 젓가락을 가지고 먹으면 안되나? 아니다. 젓가락을 가지고 먹던지 나이프와 포크로 먹던지 그것은 먹는사람의 의사에따라 결정할 일이다. 농구화 역시 마찬가지 이다. 농구복장 규정에서도 농구화는 필수는 아니다. 농구화를 쓸것인지 안쓸것인지는 본인이 결정하는것이다. 다만 돈까스나 스테이크를 먹을때 젓가락 보다 나이프와 포크가 훨신 용이하다. 또다른 예로 차에 에어백이 있으면 에어백이 없는 경우와 비교해 사고가 나도 운전자가 심각한 부상을 당할 우려가 좀더 낮아진다. 농구화란 이런것이다. 일반 신발들과 비교해 농구화는 기능적으로 좀더 농구에 용이하고 부상방지에 도움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농구화를 착용하고 농구할 것을 권한다.
좋은 농구화란?
남들에게 좋다고 무조건 내게도 좋은것은 아니다. 사람마다 신체특성, 운동능력, 플레이성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좋은 농구화란 자신의 여러가지 특성을 고려하여 선택한, 자신의 특성들에 가장 알맞는 농구화이다. 우리 농구연습실만 하더라도 농구화에 대한 질문이나 추천이 많이 오가는데 농구화를 처음 접하거나 농구화의 경험이 적은 회원들을 위해 자신에게 좋은 농구화를 고르기위해 고려할 점들에 대해 얘기해 보자.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
농구화를 고를때 첫번째 중요한 요소는 경량성이다. 무조건 가벼워야 한다는 것은 모든 농구화중에 제일 가벼운~ 이것을 말하는건 아니다. 자신이 착용했을때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는 정도의 경량성을 말한다. 농구는 움직임이 굉장히 많은 스포츠이다. 경기하는 시간동안 굉장히 많은 운동량을 요구하는 스포츠인 만큼 경기를할때 최대한 피로손실이 적은 장비를 선택해야 한다. 농구화를 파는 상점에 가서 직접 신어보고 농구화를 고른다면 발에 무게감이 느껴지는 농구화는 무조건 피해라. 다리가 무거우면 무거울 수록 체력손실이 크기 때문에 경기능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체력이 떨어질 수록 부상의 위험도 크다. 만약 온라인을 통해 농구화를 고른다면 비교적 가볍다는 평가를 받는 농구화중에 선택하자.
쿠션은 물렁할 수록 좋다?
아니다. 농구는 점프가 많은 스포츠이기 때문에 무릎, 허리, 목등의 무게를 받는 부위 관절에 스트레스를 많이 준다. 그렇기 때문에 농구화는 관절의 무리를 줄이기위한 충격흡수 층이 반드시 포함된다. 충격흡수의 관점에서 본다면 분명 물렁물렁한 흔히 "물쿠션" 이라고 말하는 쿠션이 좋을것 같다. 하지만 그것은 지금 출시되고 있는 농구화의 쿠션기능의 반만 보고 있는 것이다. 초창기 농구화가 충격흡수만 생각했다면, 지금의 농구화는 새로운 소재와 좋아진 기술로 단순 충격흡수를 넘어서 흡수한 충격을 운동에너지로 환원시키는데 중점을 두고있다. 단순히 물렁하기만한 쿠션은 재도약이나 착지이후 바로 달려나가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 현재 농구화의 쿠션기능은 착지할때의 충격(무게)를 납작해지면서 흡수, 분산시키고 충격을 흡수할만큼 납작해졌던 쿠션은 재빨리 원상태로 복귀되어야 한다. 즉, 착지할때 납작해지면서 흡수했던 에너지를 재빨리 원상태로 돌아오면서 되돌려주어 재도약이나 착지이후 바로 달려나가는 운동에너지로 전환시켜줄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마다 신체사이즈가 다르다. 무거운 사람도 있고 가벼운 사람도 있다. 무게에 따라 착지할때의 충격정도가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신었을때 완전히 물렁한 쿠션보다는 탄력적인 느낌이 드는 쿠션을 선택할 것을 권한다.
발목이 높은것이 좋나 낮은것이 좋나?
발목이 높은것이 좋다. 발목이 높은 농구화는 발목을 감싸주어 관절의 이탈이 덜하고 신발이 헛도는 위험도 적다. 하지만 발목이 높으면 단점도 있다. 무게가 무거워진다. 똑같은 농구화에서 발목이 있는것과 없는것은 무게의 차이가 크게 난다. 높은 발목의 농구화일지 낮은 농구화일지는 본인의 경험과 플레이스타일에 비춰보았을때 농구화의 무게와 발목의 안정성중 어떤부분이 더 나을지 고려해서 선택할 부분이다. 이것하나는 알아두자. 발목이 높은 농구화라고 해서 착지할때 다른사람의 발이나 공을 밟고 떨어지는 경우에 부상을 입지 않는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바닥이 지우개인 농구화는 나쁜가?
아니다. 농구화의 바닥부부분을 아웃솔이라고 하는데 아웃솔의 물렁하고 단단한 정도는 자신이 농구화를 착용하는 코트의 상황에 따라 좋고 나쁨이 다르다고 할 수 있다. 관리가 잘된 체육관 코트에서는 바닥이 지우개라고 하는 농구화가 더 많은 접지력을 제공한다. 접지력이 높을 수록 더 기민한 움직임을 하는데 용이하다. 실외코트처럼 바닥이 고르지 않은 경우에는 너무 빨리 바닥이 망가지게 되기 때문에 지우개 아웃솔이 비교적 나쁘게 평가되는 경향이 있다. 무조건 지우개 아웃솔이 나쁘다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
농구화 내부 피팅은(뒷꿈치와 발볼 발등은) 되도록 딱맞게 하자!
농구화에서 뒷꿈치 부분을 힐컵이라고 한다. 힐컵은 신발이 벗겨지지 않게 하는 역할을 한다. 체중이 한쪽으로 많이 쏠린 드라이브인을 할때 발 뒷꿈치에 공간이 많으면 신발이 돌아가는 경우가 있다. 이런경우 상당히 위험하다. 신발이 돌아가 버리면 바로 발목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힐컵부분은 되도록 뒷꿈치를 감싸는 듯이 딱 맞는게 좋다.
발등 부부분역시 농구화를 신었을때 발등을 조이는 느낌이 들게 압박하는 농구화는 신발이 돌아갈 위험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빠른 움직임을 위해 발목으로 지면을 강하게 밀면서 나갈때 좀더 용이하다.
발볼은 자신의 발볼모양에 맞추자. 넙적한 형태의 발볼을 가진 사람이 날렵한 형태의 농구화를 착용하면 새끼발까락쪽에 압박이 강해 통증을 느끼게 된다. 바로 운동력의 저하와 체력의 피로로 나타나기 때문에 자신의 발볼모양에 맞추어 알맞게 압박되는 농구화를 선택하자.
[출처] 농구화를 고를때 생각할것! (농구연습실) |작성자 양라기
http://blog.naver.com/joe32/1400504266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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